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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개월 쌍둥이 아기랑 발리여행 #27. 아야나 리조트 오시면 이 곳에서 꼭 사진 찍으세요(빌라 풀 & 락 바)│Ayana Villa Pool & Rock Bar
    Love My life/발리여행(22.04.16~05.18) 2022. 7. 4. 12:00

    2022.5.11.

     

    오늘은 아야나 리조트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볼까 합니다.

     

    우선, 어제 림바에 이어 아야나 조식을 비교해봐야겠지요.

     

    아야나 리조트를 걸으면서 보니, 아야나 호텔이 참 예쁘긴 한데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는 좀 불편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우선, 난간이나 계단이 너무 많아요. 유모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유모차가 지나다닐 수 있게 경사로 만들어 놓은곳이 별로 없고

     

    전부 계단이어서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니기가 조금 쉽지 않네요.

     

    성인 전용 수영장도 너무 많고요.

     

    그나마 림바는 계단 바로 옆에 유모차가 다닐수있게 경사로를 만들어 놓기는 했는데 아야나는 그것조차도 아예 없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경사로가 없고 계단만 있는 곳이 많아서 결국 유모차를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

     

    조식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림바가 더 좋아요.

     

    메뉴는 림바와 아야나가 같은 메뉴를 쓰는 것 같아요 (동시에 두 곳을 가보지 않아서 확실치 않음)

     

    체감상 림바가 한 두개 더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빵맛이 확실히 다르네요. 림바는 직접 굽는 곳이 있고, 바로 꺼내서 먹어서 빵이 진짜 맛있거든요.

     

    아야나는 림바에서 구운 빵을 가져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근데, 나쁘고 이렇다는 얘기는 아니에요..ㅎㅎ 그냥 아야나가 급이 좀 더 좋은 숙소라서

     

    조식도 기대했는데 림바만하다는거지 음식 많고 훌륭하긴 합니다.

     

    조식먹고 나서는 키즈클럽에 가봤습니다. 어제는 늦게 가느라 실내 키즈클럽에는 못가봐서

     

    오늘은 실내 키즈클럽에 먼저 들어가봤습니다.

     

     

    에어컨 나와서 시원한데요. 제 기준.. 실내 키즈클럽 역시 림바가 더 좋습니다.

     

    림바가 좀 더 넓고, 실내에 미끄럼틀이 있어서 시원하게 미끄럼틀 탈 수 있는데 아야나는 미끄럼틀이 없거든요..ㅎㅎ

     

    그래도 사진 속 왕 곰인형을 아이들이 좋아했고, 빈백도 있고, 여러 블럭들이 있으니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야나 키즈클럽에 미끄럼틀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야외에 또 모래사장과 간단한 미끄럼틀이 있으니

     

    전체 키즈클럽은 아야나가 더 놀게 많기는 하답니다.

     

     

    키즈클럽에서 놀면서 소화를 시킨 뒤에 이번에는 빌라동 풀장에 가봅니다.

     

    앞서 소개했지만 아야나 리조트 그룹에는 크게 3개의 동이 있습니다.

     

    림바, 아야나, 빌라 이렇게요.

     

    원하면 림바에 숙소를 잡아도 아야나 조식을 신청할 수 있고, 아야나에서 묵어도 림바, 아야나, 빌라 수영장 모두에 가볼 수 있답니다.

     

    빌라 수영장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멋진 포인트가 있다고 해서 가봅니다.

     

    아야나 로비에서 셔틀을 기다렸다가 셔틀을 타고 빌라에 가면 되는데요.

     

    저희는 애들이 있어서 그런지 고맙게도 직원분이 버기를 태워주셔서 빨리 빌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아야나 스위트룸을 25만원 정도 일때 묵었는데, 그 당시에도 빌라동은 1박에 최소 60부터 시작했거든요.

     

    지금은 가격이 어떨런지... 풍경은 정말 그림같고 좋더라고요.

     

    빌라에 있는 풀은 확실히 아이용은 아닙니다. 정말 깊더라고요.

     

    그리고 그다지 넓지도 않습니다만, 풍경과 조망이 예뻐서 정말 사진 찍기 좋습니다.

     

     

    날씨 좋을 때 갔더니 햇빛도 쨍하고 하늘도 맑고 참 좋았네요.

     

    일하시는 직원분이 저희 가족을 너무 잘 찍어주셨습니다.

     

    아마 여기에 오래 일하시는 분이다보니 포인트와 찍는 방법을 잘 아시는 거겠죠? ^^

     

    사진 찍기에는 좋은데, 애들과 놀기에는 좀 많이 깊고 계단이 많아서 위험하니 놀 때는 림바나 아야나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오전에 키즈클럽에도 갔고, 빌라풀만 가도 아이들이 낮잠시간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난 뒤에는 엄마, 아빠, 둥이들 모두 차려입고 나섭니다.

     

    아야나 리조트 절벽에 있는 멋진 바에 갑니다.

     

     

    이름은 락 바(Rock Bar) 입니다.

     

     

     

    절벽 위에 있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기가 막힙니다.

     

    파닷물이 넘실대면서 바위에 부딪히면서 만드는 물보라도 좋고,

     

    앉아서 일몰을 보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매우 젊고 핫한 레스토랑 & 카페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일단 일하는 직원이 엄청 세련된 옷을 입었더라고요. 남자들도 다 미남들이고, 여성분들도 다 미녀네요..ㅎㅎ

     

    나오는 음악도 쿵짝쿵짝 핫한 음악들이 나옵니다.

     

    애들이 있어서 오긴 했는데, 아내랑 저랑은 둘이서도 이제 나이들어서 오기 힘들법한 그런 트렌디함이 있었네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보는 풍경에서 벌써 기대감이 차오릅니다.

     

    일찍 예약했더니 햇빛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는데 장우산 2개를 주네요. 햇빛이 직빵으로 오니 가리라는 겁니다.

     

    아니, 이 좋은 풍경도 보고, 사진도 찍으러 온건데 이렇게 큰 우산 2개로 가리면 우째요? 하고 앉아서 안 폈는데요..ㅋㅋ

     

    우산 정말 필요합니다...ㅋㅋ 풍경보고 감탄하는 것은 3분이고요, 그 이후에는 너무 더워서 견딜수가 없어집니다..ㅋㅋ

     

     

    그래도 사진 재밌게 잘 찍었고요, 우산속에서 약간이나마 햇빛을 피하면서 주문을 해봅니다.

     

    호텔에 있는 전망좋은 카페 답게 가격은... 상당히 센 편입니다.

     

    기본 가격도 비싼데 부가세에 서비스 세까지해서 22%의 세금이 붙습니다..ㅋㅋ

     

    뭐 그래도 기분내러 왔으니 음료 세 잔, 감자튀김까지 시켜봤습니다.

     

    저녁은... 아이들이랑 같이 먹을거리가 없긴했네요.

     

     

    분위기와 풍경에 흠뻑 취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으나

     

    이미 수박주스와 감자튀김을 다 먹은 아이들은 얼굴이 잔뜩 익고 더워서 점점 힘들어하더라고요.

     

    더 즐기지는 못하고 금방 나왔습니다.

     

    저희가 나올때쯤에 오히려 한창이 되어 점점 많은 사람들이 오고있었습니다.

     

    복장도..ㅋㅋ 저희가 제일 캐쥬얼했네요. 다들 엄청나게 치장하고 오시더라고요.

     

     

    서빙하는 누나에게 사진도 찍고, 영상도 좀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사진도 멋지게 잘 찍어주셨는데, 영상을 기가 막히게 찍었습니다.

     

    카메라 무빙이 예술이더라고요. 인스타 릴스좀 많이 해보신 솜씨가 느껴졌습니다.

     

    카메라 무빙 확인해보시려면 맨 마지막 영상에서 보셔요..^^

     

     

    락바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끼니도 아니고 차와 간식정도였고, 가격도 상당했지만 그래도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락 바는 그냥도 유명해서 아야나 호텔 굳이 묵지 않아도 많이들 찾아오는 곳이었다네요.

     

     

    이렇게하여, 아야나 그룹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갑니다.

     

    참 크고 멋지고 좋은 리조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신혼부부에게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정말 멋진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처럼 좀 많이 어린 아가들이 있는 곳이라면 아야나 그룹보다는 힐튼이 조금 더 아이 친화적이라고 보고요.

     

    아야나에서 묵는다면 아야나 동 보다는 림바쪽을 추천합니다. (빌라는 안 가봐서 모릅니당..ㅎㅎ)

     

    https://youtu.be/fm7illbrIyM?si=eCoYZrMcnmsPreX3 

     

    이렇게 짐바란 지역에서 잘 쉬다 가고요, 내일은 다시 우붓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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