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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중여행(2) - 타이중의 복합 놀이동산&테마파크, 구족문화촌(九族文化村)
    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7. 18:04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구족문화촌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구족문화촌으로 향하는 버스는 타이중역에 있지 않고,

     

    타이중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버스터미널에 있습니다. 간성터미널이라고 하는데요.

     

    그 버스를 난터우 여객이 담당하고 있어서 난터우 터미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7시 40분쯤 버스를 탔습니다.

     

    자세한 시간은 전날 저녁에 가서 안내를 받거나, 아니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곳 버스는 이지카드를 지원합니다. 그렇지만 타이중의 웬만한 관광지는 모두 편도 200NT정도 하니,

     

    미리 충분히 돈을 넣어두고 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차를 타고 1시간 30분여정도를 자다깨다 하면서 일어나고 나니, 구족문화촌에 도착해있었습니다.

     

    구족문화촌은 '9개의 부족 문화 마을' 이라는 뜻인데요.

     

    이 땅에서 살고 있던 9개의 타이완 원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넓은 부지에 예쁜 꽃과 나무들을 많이 심어놨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5개정도 있습니다.

     

    그러니 구족문화촌은

     

    민속촌+정원+놀이동산 의 기능을 하고 있는 아주 넓은 복합 테마파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족문화촌의 장점은 구족문화촌에서 자유이용권을 끊으면 르웨탄으로 가는 케이블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도 토요일의 일정을 르웨탄-구족문화촌으로 짜지 않고,

     

    구족문화촌-르웨탄으로 짰었지요.



    구족문화촌에 오니 입구에 이런 동상이 반겨줍니다.



    표를 끊고 들어가봅니다.

     

    구족문화촌은 입장권이 곧 자유이용권입니다. 그래서 놀이기구를 탈 때 표를 검사하지도 않습니다.

     

    여기에 들어왔다는 것은 자유이용권을 끊었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ㅎㅎ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정원으로 내려오면 아주 넓은 정원이 맞아줍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그렇게 많은 꽃들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봄맞이를 위하여 한창 공사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정원이 아주 예쁘네요..^^



    구족문화촌의 공식 캐릭터 같습니다. 왼쪽은 나나이고, 오른쪽은 루루라는 캐릭터입니다..^^



    자, 정원산책이 끝났고, 이제 본격적으로 구족문화촌을 올라가면서 즐겨봅시다!



    구족문화촌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래쪽의 정원이 제가 방금 들렀다 온 곳입니다.

     

    위로 올라가면서 놀이기구도 타고, 구경도 하는 형식입니다.

     

    제일 왼쪽의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이 리프트는 구족문화촌을 한 눈에 훑을 수 있는 리프트이고,

     

    여기서 내리고 나면 르웨탄으로 가는 또다른 리프트를 탈 수 있습니다. (구족문화촌 입장료에 포함)

     

    올라가는데 자이로드롭과 비슷하게 생긴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여기서의 이름은 UFO입니다.

     

    구족문화촌의 놀이기구로 제일먼저 시도해봅니다. 고고!



    롯데월드 자이로드롭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자이로드롭이 공중으로 올라가서 도시를 볼 수 있다면

     

    구족문화촌의 UFO는 올라가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UFO를 타고 마법의 숲길을 지납니다. 왜 마법의 숲길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길이 꼬불꼬불해서 그런 듯 합니다.



    마법의 숲길을 지나면 오른쪽에 알라딘 광장이 있습니다. 여기는...... 가벼운 수준의 놀이기구들이 많습니다.

     

    아마 초등학생 이하의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시설인 듯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태공산이라는 SPACE MOUNTAIN 기구인데요. 롯데월드의 혹성탈출??혜성특급???혹성특급??의 하위버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롤러코스터가 지하세계를 훑고 옵니다. 3D안경을 끼고 타는거라고 하긴 하는데 저는 그냥 타서 조금 밋밋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탈만 합니다.



    알라딘 광장에는 이렇게 레고로 만든 공룡도 있었습니다.



    알라딘 광장을 둘러보고 난 뒤에, 팜플렛에 나와있는 원주민 공연시간이 임박하여

     

    9 부족 전시관이 모여있는 곳으로 황급히 이동해봅니다.



    부족 안내들이 모여있는 곳에 오니 정말 민속촌 전시관에 온 느낌입니다.

     

    이 부족은 옷감을 잘 만드는 부족이었나봅니다.



    공연을 보러가는 길인데요, 각 부족들이 사냥하는 모습을 담은 비석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쩌우족의 공연장까지 왔습니다.

     

    다른 부족들 공연도 있지만 쩌우족의 공연만 휴일에, 단독공연입니다. 솜씨가 좋은 부족인가봅니다.

     

    호수 위에 저렇게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어서 운치를 더합니다.



    그럼 공연을 볼까요?

     

     




    공연을 끝나고는 간식도 하나 사먹었습니다.

     

    감자 튀김이었는데요.

     

    타이완 원주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인건지, 아니면 요즘 사는 현대 대만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 밖에도 구족문화촌에서 여러가지 놀이기구도 타고, 벚꽃정원도 거닐었습니다.

     

    벚꽃정원은 아직 개화가 되지 않아서 나뭇가지만 보았지만...

     

    나무만 보는데도 좋았습니다. 이곳이 만개하면 얼마나 예쁠지....

     

    구족문화촌에는 물을 사용하는 놀이기구가 많은데요. 

     

    모두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특히 캐리비안??? 이름이 들어가있는 놀이기구는 아주 높은 후룸라이드인데요.

     

    뒤로 떨어지는 순간이 있으니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제 구족문화촌도 샅샅이 돌지는 못했지만 많이 돌았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구족문화촌을 훑은 뒤에, 르웨탄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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