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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중여행(3) - 하늘이 내린 절경. 일월담!(르웨탄, 日月潭)
    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8. 14:01

    구족문화촌을 어느정도 둘러보고, 구족문화촌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가는 리프트를 탑니다.

     

    이 리프트를 타고 구족문화촌 위쪽 출구로 나가면 르웨탄 호수로 나가는 또 다른 리프트를 탈 수 있습니다.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았습니다. 이 리프트를 타고 구족문화촌을 한눈에 살펴봅니다.

     

    지금도 푸르른 나무들이 있어서 보기 좋은데, 한달 뒤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엄청난 광경을 연출한다고 하지요.



    춥고 졸렸는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구족문화촌을 가로질러 올라와봤고요,

     

    출구로 나가서 르웨탄으로 가는 리프트를 탑니다.

     

    구족문화촌 입장권을 끊으면 르웨탄으로 가는 리프트가 무료입니다. 개꿀~~

     

    리프트를 타고 산 하나를 넘으면 르웨탄 호수가 보이는데요, 이 호수가....어마어마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다~~

     

    가슴이 뻥 뚫리는 광경입니다. 꼭 눈으로 봐야하는 풍경..

     

    짧은 리프트 시간이 끝나고 이제 르웨탄에 내렸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연신 사진을 찍어대고 있네요. 저도 한 장 찍어봅니다.



    폼 잡기 좋은 장소네요..ㅎㅎ



    이제 르웨탄 호수를 조금 걸어봅니다.

     

    리프트를 나와서 왼쪽으로 걸어가면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르웨탄 호수에는 선착장이 3군데 있습니다.

     

    선착장 안내.png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구족문화촌에서 리프트를 타고 내리는 곳에서 저는 3번 선착장까지 이동했습니다.

     

    선착장의 배는 20분여 정도 간격으로 1에서 2로, 2에서 3으로, 3에서 1로 순환하며 돕니다.

     

    원데이 패스 티켓을 끊으면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와 3은 주로 관광지로 보면됩니다. 먹을거리가 많은 시장이 2번에 크게 있고, 3번은 사진찍기에 좋습니다.

     

    1번은 간성터미널에서 르웨탄으로 버스를 타고 올 경우에 내려주는 곳으로 1번에 숙박업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1번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왼쪽의 Sun Moon Lake National Scenic Area까지 자전거를 많이 탑니다.



    3번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여러 가게들이 많이 나옵니다.

     

    마침 출출해진 터라, 소시지를 3개 사서 가게 안에서 먹기로 합니다.



    가게 안에서 소시지를 먹으면서 르웨탄 호수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신선이 된 기분입니다.



    자, 이제 3번 선착장에서 배를 타봅니다.

     

    이 곳에는 아주 많은 선박 회사들이 있어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배를 탈 수 있는 듯 합니다.

     

    또 1,2,3번 모든 선착장에서 티켓파는 분들이 다가와서 호객행위를 합니다.

     

    300NT짜리 표를 100NT에 팔겠다고 하긴하는데 제 생각에는 원래 정가가 100NT인 듯 합니다.

     

    구글지도가 그랬거든요.. :)

     

    하여튼 저는 밀당을 한 끝에 2인 150NT로 표를 구매했습니다. 개이득~~~

     

    3번에서 탔기 때문에 이 배는 1번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먼저 체크인을 하고 르웨탄을 더 돌아볼 계획입니다.



    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호수를 가로질러갑니다.



    그렇게 1번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많은 숙소가 있다고 했지요? 가게들도 많습니다.



    빨간 바나나가 있길래 찍어보았습니다. 맛보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호텔 중에 저렴한 호텔을 하나 찾아서 짐을 푸르고, 다시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자전거를 하나 빌려서 호수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자전거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서도, 저는 전기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오른쪽을 주욱 당기면 자동으로 자전거가 나갑니다 ㅎㅎ



    어차피 이 자전거로는 호수를 다 돌 수 없습니다. 시간도 안되고 배터리도 안됩니다.

     

    그러니 천천히 가면서 자연을 만끽해보세요. 그게 훨씬 중요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돌면, 군데군데 사람들이 자전거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 포토스팟인듯 합니다.

     

    저도 똑같이 따라합니다. 이러면 기본은 가는 사진이 나오지요~ ㅎㅎ



    실제로 이 곳을 지날 때는 반짝거리는 저 호수가 아름다워 넋을 잃고 쳐다보았답니다.

     

    라이딩 코스 중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장 오래 체류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자전거를 타고 가봅니다.



    가는 중에 쉬면서 자연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대만에 와서 여러 좋은 곳을 많이 가봤지만 르웨탄....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자전거 대여해주는 곳에서 자전거를 빌려주면서

     

    대여 시간과 배터리를 참고했을 때 너는 여기까지만 갈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다녀오라고 찍어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르웨탄 샹산 관광안내센터입니다.

     

     

     

    여기 정도까지 오면 슬슬 사진을 찍고 돌아가면 됩니다.

     

    관광센터를 아주 멋있게 잘 꾸며놨습니다.



    자전거 투어까지 마치고 다시 1시간 30분여정도를 달려서 1번 선착장(자전거를 대여했던 곳)으로 가니까 해가 금방 졌습니다.

     

    아침에 워낙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이곳저곳 돌아다녔으며, 그 다음날에도 일찍 일어나야해서 바로 잠을 청했습니다.

     

    여러모로 하늘이 허락한 하루였습니다.

     

    하늘이 내린 절경을 아주 좋은 날씨 가운데 즐길 수 있었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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