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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오슝 여행(3) - 용호탑, 보얼예술거리, 영국대사관에 가다
    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14. 12:27

    가오슝에서 첫날을 낭만적이게 보낸 뒤에, 이제 둘째날을 시작합니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다닌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가오슝 시내 자체가 크지 않아서 다닐만 했습니다.

     

    그리고 가오슝 시내에서는 버스가 30분 이내는 무료라서 더더욱 다닐만 했습니다.

     

    버스를 여러번 타도 요금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으니 참 좋더군요.



    날씨가 아주 맑고 구름이 예뻐서 길을 가다가도 멈춰서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하늘 어디를 찍어도 예뻤습니다. 한국은 미세먼지 떄문에 이런 하늘을 볼 수 없게 된지 오래됐지요..



    첫번째로 간 곳은 용호탑이라는 곳입니다. '용과 호랑이의 탑' 이라는 뜻입니다. 

     

    이 지역 자체에 여러가지 도교사원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대만의 모든 사원에는 왠만하면 용과 호랑이가 있는데요.

     

    용문으로 들어가서 호랑이의 입으로 나와야 한답니다. 그래야 소망이 이루어진다네요.

     

    반대로 들어가면 재앙이 온다고 합니다.



    멋진 용호탑에서 사진 한 컷 찍어봅니다.



    용호탑의 정문입니다. 들어가기 어렵게 길이 지그재그로 나있습니다.

     

    귀신이 들어오기 어렵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문제는............이 더운데 나도 들어가기 어려워.......



    용탑과 호탑 모두 7?8층정도 됐던것 같습니다.

     

    두 탑을 모두 오를 수 있지만 저는 용의 탑만 올랐습니다.



    탑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습니다.



    이 곳에서 올라서 보니 지그재그로 나있는 길들이 더욱 잘 보입니다.



    용호탑 외에도 여러 도교 사원들이 있다고 했지요? 많이 보이네요.



    용호탑에서 내려와서 다음장소로 이동해봅니다.

     

    이번에는 보얼예술거리(보얼예술특구) 입니다.

     

    예전에는 큰 항구였던 장소인 듯 합니다. 여러가지 컨테이너와 창고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는 이 곳에

     

    대만의 예술가들이 와서 예술작품도 만들고, 공간재활용을 하여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저런 큰 창고건물이 어떤 곳은 서점으로,

     

    어떤 곳은 음식집으로, 카페로, 영화관으로 많이 리모델링 됐습니다.



    다정한 연인이 환영해주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상당히 거대한 마징가 로봇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이 나누어집니다.



    이 구조물이 약간 독특한데요. 뒷모습이 보여서 앞모습을 찍고 싶어서 앞으로 가면

     

    똑같은 뒷모습이 보입니다. 앞모습이 없고 뒷모습만 있는 구조물입니다.



    이 구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작가가 꽂혔는 지 곳곳에 많이 만들어놨습니다.



    곳곳에 예쁜 거리들이 많아 사진찍기 좋습니다.

     

    사실 이 곳은 비가 와도 걷기 좋을 듯 합니다.



    넓은 잔디밭도 있고, 곳곳에 대형 구조물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보얼예술특구까지 보고, 이제 영국대사관 터로 이동합니다.

     

    버스를 타고 영국대사관터를 내렸는데 이정표가 자세하지 않아서 헤맸습니다.

     

    그래도 나름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계단을 올라갔는데 읭??? 웬 절이 있습니다.

     

    잘 못 온거 아니야??? 하고 멘붕에 빠질때쯤 바로 오른쪽에 영국대사관이 보입니다...ㅋㅋ

     

    절 바로 옆에 대사관이 있지요. 그리고 안심을 할 때쯤 짤랑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대만의 여러 옛날 대사관터를 보면, 모두 이렇게 높은 지대에 지었습니다.

     

    아무래도 바다를 잘 보이도록 해놓은 듯 하지요?



    대사관터의 건물은 단수이의 홍마오청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홍마오청이 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 대사관터에는 정원이 있고, 이 예쁜 정원에 카페를 만들어놔서 차 한잔 하면서 즐기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단수이 홍마오청보다는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지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찰-칵!



    이렇게 영국대사관까지 보았습니다.

     

    이제 치진 섬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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