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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 대만에서 도전하는 극강의 매운라면...! 귀금봉(鬼金棒)
    Love Taiwan/대만 맛집 2017. 11. 29. 15:55

    원글 : http://9tschool.net/xe/diary/334419

    쓴 날짜 : 2017-09-03 20:54:14


    현지인에게 맛있는 라면집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송강남경(松江南京) 에 있는 일본식 라면집을 소개해주더군요. 특히 여기 라면은 매운 라면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도전하려고 어제(토요일) 가봤습니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군요..... 귀신그림...ㅋㅋ

     

    근데 여기 사장님이 이목구비 뚜렷하고 완전 근육마초남입니다.

     

    저기 있는 저 그림과 닮았어요..ㅋㅋㅋ (무서워서 닮았다고는 말 못함..)



    여기는 자판기로 우선 선결제를 하고, 영수증이 나오면 사장님께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왼쪽의 라면은 매운라면이고, 오른쪽의 라면은 맵지 않은 하얀국물의 라면입니다.

     

    매운라면을 먹으러 왔으니 매운라면을 꾹! 누릅니다.

     

    300콰이니까 우리돈으로 11000원쯤인데, 확실히 대만물가치고라도 비싼 집입니다.




    매운맛과, 마라의 양을 고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0단계서 부터 아주 매운 4단계까지 고를 수 있다네요.

     

    저는, 3단계를 골랐습니다. 가장 매운것에서 두번째로 매운것이요.

     

    마라의 양도 그렇게 했습니다.

     

    사장님이 재차 물었습니다. 이거 정말 매운데 괜찮겠느냐??

     

    我是韓國人!! (워쓰 한궈런! - 저는 한국인이에요!) 라고 외치고 도전해봅니다.



    장난 아닌 비주얼의 라면이 나왔습니다.

     

    잘 섞어서 첫 국물을 뜨는데 띠용??? 맵다기보다는 너무 짰습니다. 마라의양이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그래도 아주 큰 고기 2덩이가 나오고 반숙으로 익힌 계란이 나와서 함께 먹으면 먹을만 했습니다.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장님에게 한국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열심히 먹었습니다.

     

    처음엔 엄청 짰는데, 나중가서는 조금씩 매운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땀흘리면서 먹고 있더군요.

     

    어쨌든, 짜서 국물까지는 먹지못했지만 면과 모든 건더기를 완뽕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까지 화장실에서 폭풍 비둘기를 날리고 있습니다만,,

     

    이 글을 쓰는 오늘 저녁에 다시 생각나는 맛이니 중독성이 있네요.

     

    가게 이름 : 鬼金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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