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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11. 람세스 대왕의 위엄을 살펴보다(멤피스 박물관)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5. 14. 14:29
식사를 한 뒤에 멤피스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멤피스는 지금은 작은 도시지만, 옛날 지금트 고왕국 시대에서는 크게 흥했던 도시였습니다.
고왕국 시대는 기원전 32~22세기니, 지금 기준으로 거진 반만년 이전의 도시인거죠.
제가 가본 멤피스 박물관은 지금은 아주 작은 부지에 유물도 별로 없지만,
예전에는 신전터로 쓰인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는 볼 게 없음에도 꼭 가봐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기원전 13세기~12세기 경에 살았으며,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왕 람세스2세의 대형 거상이 멤피스 박물관에 있기 때문이죠.
람세스는 어려운 여건에도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였고, 그 왕권을 바탕으로 주변 국들을 정복 & 교섭하면서 이집트에 평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한, 엄청난 토목공사를 한 것으로 유명하죠. 이집트 전역에 구석구석 자신의 흔적을 남겨놓아 발견했다 하면 람세스와 관련이 있을 정도라니.. 말 다했죠?
입장료 안내입니다. 이집트 현지인은 저렴한데..관광객들한테는 비싸게 받네요.
참고로 이집트 숫자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이집트 숫자로 적혀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핸드폰에 저장했다가 비교하든가
아니면 외워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집트 숫자를 모르고 가면 가끔 장사하는 사람들이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있어서요..^^
어쨌든, 입장료가 외국인 80파운드, 이집트인은 10파운드라니 무려 8배의 가격차이가 나네요.
학생들은 반값이니 이집트를 갈 때는 국제 학생증을 꼭 발급받아서 가면 좋겠네요..^^
박물관 부지는 과거 신전 터 답게 여러 유물들이 많습니다.
조금 들어가면 웅장한 람세스 2세의 동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파손되어 상반신과 종아리정도까지의 다리만 있는데도
저정도 크기입니다. 너무 크기때문에 전신을 다 보려면 2층에서 봐야합니다.
저것만 80톤이라고 하니..어마어마하지요?
이 큰 돌을 대체 어디서 구해서, 저렇게 조각을 해냈을 지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시킨놈도 대단하고(람세스2) 한 놈도 대단혀...~~
이렇게 크지만 원근감을 이용해여 재밌는 사진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전신을 다 찍으려면 꽤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어야 하지요.
들어갈때는 보이지 않았던 스핑크스들이 나올때는 보입니다. 사진을 찍어봅시다.
이집트를 다니면서 신기한 점은
그냥 대충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이런 것들이 현대에 만든게 아니라 몇천년전에 만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허접하게 보관 & 전시하고 있는데도 다 몇천년전에 만들어진 진품...국보급..ㅋㅋ
참 재밌습니다.
날이 꽤 더웠는데 모마가 망고주스를 하나씩 사줬습니다.
비닐에 주스를 넣어주면 빨대로 먹는 형식입니다. 환경에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컵보다는 부피가 줄겠네요...^^
원래 여행 계획에 포함되어있는 건지, 아니면 모마가 사준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달콤하고 또 시원했습니다. 진짜 망고를 사용해서 그런지 매우 진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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