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Taiwan/대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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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여행(3) - 용호탑, 보얼예술거리, 영국대사관에 가다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14. 12:27
가오슝에서 첫날을 낭만적이게 보낸 뒤에, 이제 둘째날을 시작합니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다닌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가오슝 시내 자체가 크지 않아서 다닐만 했습니다. 그리고 가오슝 시내에서는 버스가 30분 이내는 무료라서 더더욱 다닐만 했습니다. 버스를 여러번 타도 요금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으니 참 좋더군요. 날씨가 아주 맑고 구름이 예뻐서 길을 가다가도 멈춰서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하늘 어디를 찍어도 예뻤습니다. 한국은 미세먼지 떄문에 이런 하늘을 볼 수 없게 된지 오래됐지요.. 첫번째로 간 곳은 용호탑이라는 곳입니다. '용과 호랑이의 탑' 이라는 뜻입니다. 이 지역 자체에 여러가지 도교사원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대만의 모든 사원에는 왠만하면 용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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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여행(2) - 낭만적인 아이허 강가, 리우허 야시장 탐방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12. 12:11
다음은 아이허 강가로 향합니다. 아이허 강은 구글 지도에 'Love River' 라고 나옵니다. 대만에서는 愛江 입니다. 말 그대로 사랑의 강입니다. 이 곳에서는 여러가지 수상택시 및 유람선 등이 있는데 저는 유람선으로 강 주위를 도는 코스를 선택하여 지불했습니다. 선착장 앞에 Love 조형물이 있습니다. 좀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유람선이 출발한다 길래 후다닥 정리하고 유람선을 탔습니다. 유람선에서 찍은 가오슝의 야경이 멋집니다. 유람선 자체도 색깔이 자주 바뀌면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유람선에 타니 직원이 이런저런 인사를 하면서 혹시 대만 사람(중국어를 할 줄 아는) 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모두 관광객이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그냥 마이크를 내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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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여행(1) - 가오슝 이동 및 둘러보기(우바오춘 제과점, 항원우육면)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11. 18:59
소류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가오슝으로 이동했습니다. 소류규에서 가오슝으로 가는 배는 하루에 4대 있습니다. 배 시간표를 잘 맞추어야 하지요. 차 한잔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동항으로 이동 후, 내리자마자 택시 기사님들이 역시 모객행위를 합니다. 이번에는 잘 흥정해서 150NT에 탔습니다. 30분정도 달리니 드디어 가오슝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잡아놓은 숙소까지 걸어갑니다. 처음에는 가오슝같은 대도시에 왜 Ubike가 없지? 하고 한참 찾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가오슝에는 Cbike라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UBike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교통카드와 현지 전화번호가 필요한데, Cbike는 현지전화번호가 필요없습니다. 신용카드로 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행 내내 자전거를 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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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구((小琉球) 섬 여행 셋째날 - 꼭 하세요! 스노쿨링!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11. 12:38
셋째날 아침에는 스노쿨링을 하러 나갔습니다. 단순히 장비를 끼고 얕은 바다를 헤엄쳐서 보는 수준이 아닌, 수트를 입고, 장비를 차고, 안전 지도자가 이끌어주는 코스로 타는 체험프로그램입니다. 90분에 1인당 300NT입니다. 수트 + 구명조끼 + 스노쿨링 장비까지 모두 포함입니다. 저는 에어비엔비 사장님이 연결을 해주셨습니다. 사장님이 오토바이로 스노쿨링 업체까지 안내를 해주어서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됐었습니다. 수트를 입고,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어제 갔었던 화병석으로 갑니다. 그리고 5분정도 스노쿨링 사용법을 배웁니다. 언어를 알아들을 수는 없어도 바디 랭귀지로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처음하는 사람도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튜브를 붙잡고 있으면 사장님이 튜브를 끌어주면서 깊은 바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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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구((小琉球) 섬 여행 둘째날 - 아름다운 소류구 풍경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11. 12:34
이튿날입니다. 이튿날에는 아침에는 소류구를 한바퀴 돌면서 자연경관을 즐겼고, 오후에는 물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적지 않았지만 까오슝은 타이페이랑 정말 다르더군요..ㅎㅎ 고속철도를 타고 내리자마자 포근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저녁인데도 말이에요. 아침에 소류구에서 일어나보니 날씨가 포근하다 못해 약간 더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옷들을 다 긴팔로 가져왔는데 어쩌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출발~ 전날 빌린 전기 스쿠터로 이곳저곳을 다녀봅니다. 소류구의 대표적인 상징물 화병석입니다. 화병암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장비를 입고 스노쿨링을 많이 합니다. 물이 맑고 해양생물이 많다고 하네요. 저는 이날 하지는 않았고 다음날 아침에 하긴 했습니다. 사진 몇 장을 찍어봅니다.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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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구(小琉球) 섬 여행 첫째날 - 이동 및 둘러보기(소류구 가는법)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10. 18:18
1월 19일 부터 23일까지는 대만의 남쪽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19일부터 21일아침까지는 소류구(小琉球)라는 섬에 다녀왔고요, 21일 오후부터 23일까지는 까오슝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소류구 여행부터 소개해볼까 합니다. 소류구는 까오슝에서 1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동항 항구로 이동 후, 난강항구에서 또 40분여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입니다. 아직 1,2월에도 해가 뜨면 더운날씨여서 해수욕을 하기 좋은 날씨이고, 물이 아주 맑아서 스노쿨링을 하며 해양생물들과 산호를 관찰할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퇴근하기 무섭게 짐을 싸서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출발~! . 그냥 기차를 타면 까오슝까지 5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조금 돈이 들더라도 고속철(까오티에, HSR)을 타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래도 외국인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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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여행(5) - 요괴촌 탐방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9. 11:18
망우삼림에서 다시 시터우 터미널로 오니, 시터우에서 타이중까지 가는 버스 시간이 20분여정도 남았습니다. 시터우 터미널에서 5분정도 내려오면 바로 요괴촌이 있기에 잠깐 둘러봅니다. 요괴촌은 요괴마을 컨셉의 거리라고 보면 됩니다. 여러 가게들이 즐비해있는데, 인테리어가 요괴 마을느낌입니다. 문득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요괴마을의 컨셉은 대만 전통일까 아니면 일본의 색깔일까? 대만에도 요괴가 있을까요? 있다면 이름이 무엇일까요? 한국의 도깨비처럼 대만도 있기는 있겠지요? 직원들도 머리에 장식을 하고 있네요.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라서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으면서 거리를 걸으면 되겠습니다. 지나고 있는데 에그타르트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에그타르트를 감싸는 빵이 노란색이 아니고 검은색이길래 신기해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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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여행(4) - 근심을 잊는 숲. 망우삼림(忘憂森林)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8. 14:13
타이중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망우삼림! 근심을 잊는 숲이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사실 죽은 나무들이 빽빽하게 늘어서있는 곳인데요. 그렇게 큰 숲은 아니지만 앉아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기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요즘 SNS상에서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입니다. 이 곳에 가려면 우선 시터우라는 곳을 가야합니다. 시터우는 그 전에도 소개했었던 삼림 공원인데요, 여기에서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들어가고, 또 내린 곳에서 10분정도 차를 타고 올라가야 망우삼림이 나옵니다. 저는 르웨탄 호수 근처에서 잤으니까 르웨탄 호수에서 망우삼림으로 바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관광안내 센터 바로 앞이 여러 버스정류장들이 모여있습니다. 그 곳에서 역시 난터우여객(南頭客運) 의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정도 가면 시터우에 도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