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Taiwan/대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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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여행(3) - 하늘이 내린 절경. 일월담!(르웨탄, 日月潭)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8. 14:01
구족문화촌을 어느정도 둘러보고, 구족문화촌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가는 리프트를 탑니다. 이 리프트를 타고 구족문화촌 위쪽 출구로 나가면 르웨탄 호수로 나가는 또 다른 리프트를 탈 수 있습니다. 날씨가 기가막히게 좋았습니다. 이 리프트를 타고 구족문화촌을 한눈에 살펴봅니다. 지금도 푸르른 나무들이 있어서 보기 좋은데, 한달 뒤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엄청난 광경을 연출한다고 하지요. 춥고 졸렸는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구족문화촌을 가로질러 올라와봤고요, 출구로 나가서 르웨탄으로 가는 리프트를 탑니다. 구족문화촌 입장권을 끊으면 르웨탄으로 가는 리프트가 무료입니다. 개꿀~~ 리프트를 타고 산 하나를 넘으면 르웨탄 호수가 보이는데요, 이 호수가....어마어마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다~~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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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여행(2) - 타이중의 복합 놀이동산&테마파크, 구족문화촌(九族文化村)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7. 18:04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구족문화촌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습니다. 구족문화촌으로 향하는 버스는 타이중역에 있지 않고, 타이중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버스터미널에 있습니다. 간성터미널이라고 하는데요. 그 버스를 난터우 여객이 담당하고 있어서 난터우 터미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7시 40분쯤 버스를 탔습니다. 자세한 시간은 전날 저녁에 가서 안내를 받거나, 아니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 곳 버스는 이지카드를 지원합니다. 그렇지만 타이중의 웬만한 관광지는 모두 편도 200NT정도 하니, 미리 충분히 돈을 넣어두고 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차를 타고 1시간 30분여정도를 자다깨다 하면서 일어나고 나니, 구족문화촌에 도착해있었습니다. 구족문화촌은 '9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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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 왔니, 상산등정(象山)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6. 11:01
저녁을 먹은 뒤 원래 가기로 했었던 샹산에 올라봅니다. 사실 샹산에는 그전에도 한번 도전했었으나....그 때는 날이 너무 더웠고, 심지어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오르는 도중에 정전이 되버리는 바람에 끝까지 오르지 못하고 도중에 내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날씨가 약간 쌀쌀한 수준이니 등산해도 땀도 안날 것 같고, 구름한 점 없는 맑은 날씨라 등산하기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샹산을 오르려면 지하철 빨간라인 샹산역에서 내려서 길따라 하이킹 코스에 가면 됩니다. 샹산의 입구입니다. 그나저나 샹산에서의 象이 '코끼리 상' 인데요. 이 산 이름이 왜 코끼리 산일까요? 위성사진으로보면 이 산이 코끼리처럼 생겨서 코끼리 산이라고 부른다네요.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계단이 많고 워낙 가파러서 오르면서 쌍욕이 나온다고 '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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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타이페이의 야경이구나! 마오콩 곤돌라 & 용문객잔(龍門客棧)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2. 5. 11:10
중국어 과외를 하면서 과외 선생님께 여쭤본적이 있습니다. "선생님, 타이페이에서 딱 한군데를 가봐야 한다면 어디를 추천하시겠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조금의 주저함 없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마오콩! 낮에도 좋고 밤에도 좋아요" 마오콩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타이페이의 전경을 보는 곳입니다. 무려 곤돌라를 타고 20분여정도를 올라갑니다. 정말 길지요? 타이페이 동물원과 가까이 있어서 낮에는 동물원 보기도 좋고, 밤에는 타이페이의 야경을 보기 좋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날씨가 좋아졌을 때 마오콩에 다녀왔습니다. 마오콩은 MRT 브라운 라인 종점. 타이페이 동물원 역에 내리면 됩니다. 2번 출구로 나갑니다. 타이페이 동물원 역에 내리는 순간 저렇게 자세한 안내가 나와있어서 길을 잃을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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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여행(3) - 화롄에 왜 오키나와 소나무가 있을까? 송원별관(松園別館) 탐방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1. 29. 11:38
타이루거와 치싱탄 여행을 마치고, 그 다음날에는 해변을 걷고 싶어 일부러 해변가에 있는 숙소로 예약을 했습니다만.. 밤새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그리고 여행 내내 비가 왔네요. 그래서 여유롭게 해변을 걷는 일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화롄에서 다시 타이페이로 돌아오는 차는 2시 50분경... 이렇게 화롄에서 시간을 날릴 수는 없기에 우산을 사서 거리를 나섭니다. 그래도 해안가를 아주 조금 걷기는 했습니다. 이 바다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태평양 바다입니다..ㅎㅎ 그리고 송원별관(松園別館) 을 찾아갔습니다. 구글 지도로는 "Pine Garden" 이라고 적혀있는 명소입니다. 이 송원별관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하자면, 우선 이 정원은 일제강점의 잔재입니다. 일본군들이 지어놓은 요새 및 일본군 숙소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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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여행(1) - 타이루거 협곡과 치싱탄 해변을 다시 찾다!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1. 26. 20:26
주말에는 화롄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 여행과의 차이점은, 지난번에는 제가 직접 여행 준비를 하지 않고, 돈만 내고 따라간 정도의 수준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직접 여행을 계획하고, 대중교통편을 찾아가며 다녀왔습니다. 아마 화롄여행을 대중교통으로 준비하시는 분에게는 참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타이페이에서 화롄까지 기차로 이동했습니다. 표를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미리 인터넷 예매를 해두었습니다. 인터넷 예매 주소 : http://163.29.3.92/twrail/EN_QuickSearch.aspx 타이페이에서 화롄까지는 급행 기차는 2시간, 완행기차는 3시간이니 아침일찍부터 화롄에 가기위해서는 타이페이역에서 아주 빨리 출발해야 했습니다. 무려 아침 6시에 출발하는 차입니다. 4시 50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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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늦게 간 반챠오 크리스마스 축제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1. 24. 11:07
2016년 12월 한 달 내내 신베이 시의 반챠오라는 곳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있었는데요. 차일피일 미루다가 2017년 1월 1일에야 크리스마스 축제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큰 성탄 트리와 함께 예쁜 조명이 신베이시청과 트리를 비춰주는곳입니다. 반챠오 역에 내리니 아름다운 문양의 LED 광선이 저를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시간을 맞추어 가면 LED 쇼와 공연을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근방이 모두 예쁜 조명들로 가득차 있어,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사진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단...사진을 찍는 사람의 기술이 좋아야겠지만...ㅠㅠ 음..머리를 좀 잘라야겠군.. 트리와 시청 건물에서 절묘하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트리의 색깔이 계속 바뀝니다. 대만사람들은 정말 LED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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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마 대관람차를 타보다!Love Taiwan/대만 여행 2018. 1. 19. 10:14
매년 1월 1일 0시에 타이페이 101 빌딩 근처에서 새해 맞이 불꽃놀이 쇼가 열립니다. 타이페이 불꽃놀이 쇼를 가기 전에, 연말인데 뭐를 해야 의미있을까를 고민해보던 중, 미라마 대관람차가 생각 났습니다. 도심의 대관람차는 항상 옳지요. 마침 비도 오지 않아서 타이페이 시내를 보기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미라마 대관람차로 향합니다. 미라마 대관람차는 타이페이 MRT 브라운 라인 지엔난 역(劍南站)에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 글을 보니 빨간 라인에서 셔틀을 타신 분도 있다고는 하는데요, 브라운 라인 지엔난 역에 나와서 바로 나오면 공원이 보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지요? 타이페이 101 근처 뿐만 아니라 미라마 공원 근처에서도 축제와 불꽃놀이가 있는 모양입니다. 가보니 여러 홍보 부스와 또 야시장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