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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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11. 샤마렐 폭포와 7색깔 언덕을 보다! (Chamarel waterfall & 7 Colored Earth)Love My life/신혼여행 - 모리셔스(18.05.06~14) 2018. 8. 16. 11:05
버블롯지에서 식사도 맛있게 하고, 여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었겠다. 이제 오늘 대표 일정인 샤마렐 폭포와 7색깔 땅을 보러 길을 나섭니다. 보아 체리, 안녕.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는 도중에 엄청 큰 신상이 보이길래 잠깐 멈췄습니다. "힌두교 신 같은데? 아니야?" "그런데 아프리카에 왜 힌두교 신상이 있지?" 그러고보니, 인도인 같이 생긴 사람들이 거리에 엄청많았고, 거리에도 힌두교 신들이 그려진 포스터가 많았었습니다. 궁금한 건 잘 못참는 우리 성격이라서 검색해보니 모리셔스에는 아프리카 인종보다 인도 인종이 더 많다고 하네요. 처음 모리셔스가 발견될 때 모리셔스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땅이었고요. 유럽인들이 계속 지배하면서 많은 노예들을 데려와서 여기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는데요. 마지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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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10. 버블롯지의 조식 & 아침 풍경Love My life/신혼여행 - 모리셔스(18.05.06~14) 2018. 8. 11. 16:44
버블롯지에서 별도 바라보고, 풀벌레 소리도 들으면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제 아침입니다. 딱히 누가 깨워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햇살이 우리를 깨워줍니다. 음..널부러진 짐들은 보지 마시고 아 햇살이 이렇게 들어오겠구나..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가는 길입니다. 호수가 그 전날보다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이 곳은 온통 차밭입니다. 여러차례 소개했지만 모리셔스는 바닐라 차가 유명합니다. 길을 걷다보니 왕 달팽이도 있었습니다. 한 두마리가 아니라 이 호수 주변에 꽤 많이 보입니다. 아침에 살짝 비가 내릴때 많이 나왔다가, 다시 날씨가 쨍해지면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이제 조식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조식은 호수의 배경이 보이는 전망이 있는 자리에서 야외에서 식사합니다. 우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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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9. 사슴 고기를 먹고, 사슴에게 먹이를 주다. 보아 체리 레스토랑(Le Bois Cheri Restaurant)Love My life/신혼여행 - 모리셔스(18.05.06~14) 2018. 7. 30. 22:55
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듯이, 버블롯지가 생기고 레스토랑이 생긴 것이 아니라 원래 보아체리 차 박물관이 있는 곳에 보아체리 레스토랑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꽤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네요. 점심부터 예약제로 운영되는 식당이지요. 그 식당에서 자연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잘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버블롯지까지 만들게 된 것이지요. 어쨌든, 버블 롯지에서 하룻밤을 저녁식사까지 포함하여 예약했습니다. 버블롯지 체크인을 할 때, 미리 저녁 메뉴를 물어봅니다. 소고기, 닭고기, 생선구이 정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특별히 사슴고기가 있다고 셰프가 알려줍니다. 사슴고기를 특히 조리를 잘하니까 한번 Try 해보라고 하길래 OK! 생선구이와 사슴고기 요리를 예약합니다. 그리고 약속한 시간에 버블롯지 옆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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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8. 대자연 속 우주호텔?! 버블롯지(Bubble Lodge)에 입성!Love My life/신혼여행 - 모리셔스(18.05.06~14) 2018. 7. 30. 22:08
블루베이에서 멋진 사진도 찍고, 퐁 나튀렐에서 역시 인생샷을 남긴 뒤에는 버블 롯지로 향합니다. 아내가 계속 서둘러야 해! 서둘러야 해! 라고 하면서 발걸음을 재촉시킵니다. 아니 그래봐야 숙소가는거 아니야? 왜 해가 떨어지기 전에 가는데? 라고 물으니 단순한 숙소가 아니라네요. 이 숙소는 오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어서 서둘러서 가자며....!(아니 그럼 미리 말했어야지...ㅋㅋㅋ) 아무튼, 버블 롯지란 곳이 대체 뭔데? 하면서 가봅니다. 단 하루밖에 묵지 않았었지만 우리가 잤던 신혼여행 숙소 중에 가장 비쌌던 이 곳입니다. 버블롯지는 보아 체리(Bois Cheri)라는 지역의 찻 잎 공장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자 호텔입니다. 처음에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이 곳 호수의 자연경관이 워낙 훌륭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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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7. 가슴이 뻥 뚫리는 아찔한 절경! 퐁 나튀렐(Pont Naturel)Love My life/신혼여행 - 모리셔스(18.05.06~14) 2018. 7. 26. 13:25
블루베이를 구경하고, 근처 시내로 나와 유심까지 사고, 기름까지 넣고 넉넉해진 마음으로 다음 행선지로 향합니다. 퐁 나튀렐(Pont Naturel) 이라고 하는 이 곳은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다리와 절벽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푸른 바다, 하늘, 그리고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절경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웅장함을 주지요. 구글지도를 찍고 가는데도 비포장 도로가 많고 울퉁불퉁한 지역이 많아서 '이 길이 맞긴 한건가??' 싶어도 구글을 믿고 쭉 따라가세요.. 그럼 나옵니다. 아주 멋진 자연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길이 잘 포장 되어 있지 않아서 패키지로는 거의 가지 않는 듯 합니다. 이 장소는 자유여행자만 갈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지요..^^ 차에서 대충 찍어도 이런 풍경들이 나왔습니다. 여기가 길일까? 싶은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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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6. 모리셔스의 유심은 어디에서 구매하나요?Love My life/신혼여행 - 모리셔스(18.05.06~14) 2018. 7. 26. 12:38
자유여행이든 패키지 여행이든 유심 구매는 필수죠. 물론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공항에 있는 통신사에서 유심을 살 수도 있겠지만 저희처럼 새벽에 도착하면 공항에서 유심을 구매하지 못하잖아요. 그러면 구글 지도에서 'EMTEL' 을 검색해서 찾아들어가시면 됩니다. 모리셔스에서 가장 큰 모바일 회사이며 주변 기지국도 많습니다. 유심을 꼭 이곳에서 사라고 추천하는 이유는, 전문 통신업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유심을 끼워 팔 때 사면 제대로 된 가격도 모르고 폭리로 당하거든요.. 예를 들면 저희는 공항에서 새벽에 렌트카 업체한테 차를 빌리면서 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100루피짜리 유심을 400루피에 팔았더라고요... ㅡㅡ.. (심지어 거기서 산 유심이 인식이 잘 되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EMTEL 대리점에 가서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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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5.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Chantauvent게스트 하우스를 에어비엔비에서 묵어야 하는 이유!Love My life/신혼여행 - 모리셔스(18.05.06~14) 2018. 7. 24. 17:08
모리셔스 여행 계획을 짜면서, 첫째날 숙박은 게스트 하우스로 알아보았습니다. 이유는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우선, 모리셔스에서 7일밤을 묵는데, 하루는 버블롯지, 나머지 숙박은 힐튼으로 예약을 하다보니 숙박 비용이 꽤 만만찮게 들었던 점이 있었고,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지였던 블루베이에는 그렇게 우리 마음에 드는 호텔이 있지 않았습니다.(가격과 서비스를 만족시키는... 예를 들면 좀 괜찮은 호텔을 찾으면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저렴한 호텔은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이런것들이요) 그리고 또 한가지의 이유는 비행기 일정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혹 비행기가 취소되거나 연기가 된다는 지 등) 그걸 대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제대로 도착했으면 모리셔스에 일요일 저녁 6시~7시쯤 도착이고, 공항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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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 #4. 알차고 만족스러웠던 강제(?) 쿠알라룸푸르 투어!Love My life/신혼여행 - 모리셔스(18.05.06~14) 2018. 7. 9. 21:23
공항에서 노숙을 할 것이냐, 힘든데 캡슐 호텔에서라도 시간을 보낼 것이냐, 아니다. 그래도 나가서 점심이라도 먹고 마사지라도 받고 올 것이냐로 갈등을 겪고 있었던 우리 부부. 우리 부부의 고민을 모리셔스 항공이 10시간 연착이라는 극적인 상황으로 해결시켜줬지요... 그래서 선택의 여지 없이 조금 피곤해도 쿠알라룸푸르 일일 투어를 해보기로 하고 공항 밖을 나섭니다. 공항에서 짐을 맡아주는 곳을 찾아 짐을 맡기고, 미리 환전했던 유로에서 얼마간의 돈을 꺼내서 말레이시아 돈으로 환전도 합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부킷빈탕'으로 향합니다. 공항에서 검색했던 마사지샵이 여기 있기도 했고, 여기가 말레이시아의 번화가라고 해서요..^^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피곤해서라기보다는 아직도 10시간이나 연착되었다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