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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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14. 코샤리! 한번 먹어볼까?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5. 30. 17:50
이집트의 대표적인 음식중에 '코샤리' 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쌀밥과 함께 마카로니, 파스타 면, 옥수수, 콩 등을 토마토 소스에 볶아서 먹는 음식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야채나 구운 마늘 고명을 올리기도 하죠. 약간 파스타 같지만 밥, 마카로니 등등이 들어가는 점에서 차이가 있답니다. 아주 흔하고 대중적인 음식입니다. 식당에서도 팔긴하지만 길거리 음식으로 많이들 먹는다네요. 굳이 우리나라 음식과 비교하자면 약간 떡볶이 정도?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다지 비싸지 않고, 전국민이 사랑하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정도요. 어쨌든, 코샤리! 도전해봅니다. 역시 모마가 추천해준 가게입니다. Tom and Basal 이라고 합니다. 특정 음식집은 아니고, 체인점이라고 하네요. 코사리를 주문하면 소스에 준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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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13. 현지인이 강추하는 아이스크림 맛집! (El Abd Pastry) & 환전 팁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5. 28. 14:10
모마투어가 끝나갈 즈음에 돌아오는 차에서 모마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가이드를 시작하게 된 이유, 여러 각오들, 가족 이야기 등등 ㅋㅋ 이야기를 듣다보니 모마가 참 진실되고 괜찮은 가이드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어쨌든, 모마 자신의 이야기가 끝나고 난 뒤에 같이 투어하는 사람들의 숙소를 물어가며 그 주변의 여러 맛집을 소개해줬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날이 더웠다고 모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는 겁니다! ㅋㅋ 오?? 하고 따라갔는데 마침 제가 묵었던 호스트그램 바로 옆의 가게였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붐비는 빵집이었는데, 아이스크림도 매우 유명하다고 하네요. 간판은 알아볼수가 없습니다. ㅠㅠ 나중에 한국와서 보니 이 가게의 이름이 "El Abd Pastry" 다는 정도..ㅋㅋ 가게 내부에서는 여러 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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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12. 교과서에 본 그곳 맞지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에서 사진을!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5. 15. 21:51
드디어 모마투어의 마지막 일정까지 왔습니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구경인데요. 사실 피라미드의 내부를 들어갈 수도 있고 그 옆에 박물관도 볼 수 있고 한데 자유여행이 아닌이상 그렇게 구경하려면 기자 피라미드에서 하루를 꼬박 다 써야겠지요? ㅋㅋ 그런데 (모마의 말로는) 비싸기만 하고 볼 것은 없다고...ㅋㅋ 어쨌든 저희 커플은 사진만 열심히 찍다 왔습니다. 결국 남는 건 사진이니께~! 기자의 피라미드는 총 3개가 서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피라미드는 쿠푸왕이 지은 대피라미드입니다. 2.5톤의 돌을 정사각형의 정교하게 잘라 무려 300만개나 사용했다고 합니다...ㄷㄷ 기원전 2560년에..... 그러니 지금으로 부터 거진 4500년전에요... 높이도 146m였기에 그 이상 되는 건축물을 짓지 못하다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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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11. 람세스 대왕의 위엄을 살펴보다(멤피스 박물관)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5. 14. 14:29
식사를 한 뒤에 멤피스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멤피스는 지금은 작은 도시지만, 옛날 지금트 고왕국 시대에서는 크게 흥했던 도시였습니다. 고왕국 시대는 기원전 32~22세기니, 지금 기준으로 거진 반만년 이전의 도시인거죠. 제가 가본 멤피스 박물관은 지금은 아주 작은 부지에 유물도 별로 없지만, 예전에는 신전터로 쓰인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는 볼 게 없음에도 꼭 가봐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기원전 13세기~12세기 경에 살았으며,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왕 람세스2세의 대형 거상이 멤피스 박물관에 있기 때문이죠. 람세스는 어려운 여건에도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였고, 그 왕권을 바탕으로 주변 국들을 정복 & 교섭하면서 이집트에 평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한, 엄청난 토목공사를 한 것으로 유명하죠. 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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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10. 모마투어 점심 궁금했죠? (Restaurant Pharous)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5. 13. 22:44
조세르 피라미드와 사카라 피라미드를 열심히 구경하고 난 다음에 배가 엄청 고파옵니다. 모마가 점심먹으러 가자고 할 때 어찌나 반갑던지요. 밥이 맛있을까? 어떨까? 궁금해 하던 차에 모마가 먼저 운을 띄워줍니다. "밥이 맛있을까? 묻는 분들을 위해 미리 말씀드립니다. 맛있는 것은 다 카이로에 있어요..ㅋㅋ 그냥 동네 관광지에서 먹는 밥입니다. 아주 맛없는 것은 아니지만 맛있다고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관광지 식당이라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그렇지만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 뭐 이런투로요.. 기대감을 약간 낮추라는 모마의 의도에 일행들은 어느정도 감안을 하고 입장해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가게는 'Restaurant Pharous' 라는 가게인데 그렇게 평점이 나쁘지는 않네요. 우리가 입장할때 두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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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9. 세계 최초의 피라미드를 보다. (조세르 피라미드 in 사카라)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5. 9. 18:56
모마를 만나고 본격적으로 피라미드 투어를 시작합니다. 이집트의 유명한 피라미르라 하면 우리는 기자에 있는 쿠푸왕의 대형 피라미드를 떠올립니다. (저역시 그렇고요.) 정말 크고 웅장한 피라미드, 그리고 스핑크스까지 있는 기자지구를 제일 먼저 갈 법도 한 데 사카라 지역의 피라미드를 먼저 보러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로는 동선문제도 있지만 기자 피라미드는 설명할 것이 그리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크고 웅장해서 딱 사진찍기 좋고, 내부는 비싸기만 하고 볼 것도 없다 하네요. 그렇지만 사카라 지역의 피라미드들은 설명할 것도 많고 내부고 아름다운 문양들이 많아서 현지인들은 사실 오히려 사카라 피라미드를 더 멋있다고 생각하기에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일까, 아니면 그냥 꾸며낸 얘기일까 궁금해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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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8. 모마 투어 소개 및 픽업 장소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5. 2. 19:24
,모든 여행지가 다 그렇겠지만,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은 '아는 만큼 보인다.'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리 여행지에 대해서 책도 읽고, 다큐멘터리도 보면서 공부하고 또 공부해가도 늘 여행지에서는 정보가 없어서 아쉽지요. 특히 이집트에서는 정보의 결핍을 더 자주 느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관광지라도 자체에 세워져있는 설명문이나 입간판이 극히 드물더라고요. 이렇게 세계적인 유물들을 놓고 왜이렇게 설명이 빈약할까? 생각해봤는데 제 생각에 능력이 없었을 것 같지는 않고 의지가 부족하지 않았을까..생각해봅니다...ㅋㅋ 최대한 설명이 적어야 공식 가이드든 사설 가이드든 고용해서 돈을 쓸테니까 말이지요. 어쨌든, 이왕 돈과 시간을 내서 가는 여행인데 여행지에 대해 하나라도 더 자세히 알고 듣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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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기 #7. 무난 했던 첫 이집트 음식 경험! (Kazaz)Love My life/이집트 여행(18.12.28~19.01.20) 2019. 4. 23. 13:57
이집트 박물관 탐방까지 끝냈습니다. 그러고 나니 어느덧 시간이 점심 때를 지나있었지요. 여행을 시작하고 라운지, 기내식 등으로 끼니를 떼우고 있었지만 아직 이집트에서 현지식을 하나도 먹어보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배고파서 사실 아무거나 다 잘 먹을 수 있는 상태긴 했으나, 그래도 이왕 먹는거 맛있는거 먹어보고 싶어서 주변 맛집을 검색해봅니다. 사실 맛집을 검색하는 저만의 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가본 블로그를 참고해서 유명 맛집을 가기도 하지만, 저는 빅데이터가 인정한 맛집을 신뢰하는 편입니다. 트립 어드바이저나 구글 지도 등의 자료를 참고하기도 하지요. 그 중에서 가장 신뢰하는 것은 역시 구글지도 입니다. 아무 정보 없이 구글 지도를 켰을 때, 확대하지도 않았는데 내 주변에 식당이 뜬다면 맛집..